
방송인 에이미(32) 가수 강성훈(34) 탤런트 성현아(39)가 MBC 방송 출연 제한 대상자가 됐다.
MBC는 지난 16일 최근 출연제한 및 출연제한 해제 심의 결과를 통해 이들에 대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강성훈은 2009년부터 사기혐의로 고소당해 법정 공방 끝에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약식 기소됐으며 현재 3차 공판까지 진행된 상태다.
MBC는 1990년대부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한 출연제한을 하고 있다. 현재 44명의 연예인이 MBC에 출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등이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알려져 MBC 출연 제한 조치가 정해졌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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