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락의 전설 ‘뉴트롤즈’…이달 23일 예술의전당 무대 올라
아트락의 전설 ‘뉴트롤즈’…이달 23일 예술의전당 무대 올라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4-04-17 10:26
  • 승인 2014.04.17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트락의 전설 ‘뉴트롤즈’가 이달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뉴트롤즈는 이번 무대에서 루이스 바칼로프가 작곡한 ‘Concerto Grosso’의 'No.3'을 처음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데뷔 40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뉴트롤즈의 무대는 여전히 뜨겁고 대단하다. 
 
뉴트롤즈는 불후의 명곡 ‘Concerto Grosso Per.1’을 탄생시키며 아트락의 대표주자로 변모했다. 특히 이 곡으로 그들은 전 유럽에서 아트락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1982년 DJ 성시완이 진행했던 MBC-FM “음악이 흐르는 밤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이들은 큰 인기를 끌며 우리 대중음악 역사 한편에 자리 잡게 됐다.
 
뉴트롤즈의 대표곡들이 수록된 ‘Concerto Grosso Per.1’은 클래시컬한 분위기의 사운드와 이탈리아 특유의 음악적 특징이 조화를 이룬 앨범이다. 햄릿의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에서 차용한 가사 “To die, To sleep, Maybe To dream”이 어둡게 읊조려지는 ‘아다지오(Adagio)’가 특히 유명하다. 이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80만장이 팔리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다지오’가 삼성 갤럭시 노트1의 광고음악으로 사용되면서 다시금 주목받게 됐다. 이외에도 광고, 드라마, 예능 등의 배경음악으로 쓰여 이들의 음악이 우리에게 낯설지만은 않다. 
 
이번 공연에서는 Concerto Grosso No.1의 ‘Allegro’, ‘Adagio’와 ‘The Seventh Season’, ‘One Magic Night’이 연주된다. 또 루이스 바칼로프의 야심작 ‘Concerto Grosso No.3’의 초연도 있을 예정이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사진=프로아트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