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6·4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면서 여야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4일에는 새누리당 홍준표 경남지사와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경남도지사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새누리당은 이미 17개 광역단체 중 8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지난 12일 실시된 울산광역시장과 세종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기현 의원과 유한식 현 시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원희룡 전 의원을 포함해 경선을 통해 3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뽑았다.
경북도지사 후보는 싱겁게 타 후보들이 중도사퇴하면서 김관용 현 지사가 충북도지사 후보는 윤진식 의원으로 결정됐다. 또 광주시장 후보에는 이정재 광주시당위원장, 전남·전북도지사 후보에는 이중효 가천대 겸임교수와 박철곤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각각 내정됐다.
단수 후보들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새누리당은 오는 30일 서울시장 후보를 끝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선정을 마무리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0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현역 단체장인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본선으로 직행한다. 대구시장 후보에는 김부겸 전 의원, 대전시장 후보에는 권선택 전 의원이 진출한다.
울산시장 후보는 이상범 전 울산 북구청장, 경북도지사 후보는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세종시장 후보는 이춘희 전 건설교통부 차관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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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