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원,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과정 개설
금소원,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과정 개설
  • 김나영 기자
  • 입력 2014-04-10 23:45
  • 승인 2014.04.10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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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금융소비자원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해 금융소비자 문제의 발생원인 및 부실요인과 이에 따른 대응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열겠다고 10일 밝혔다.

이 과정은 금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과정으로 민간에서 처음으로 개설되는 1일 과정이다.

16일 열리는 ‘금소원 아카데미 제1기’에서는 금융사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 최근 동향과 소비자 측면에서 바라 본 금융사의 영업방식 개선방향, 금융감독체계 개편 방안 등 금융소비자 문제 전반을 교육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구체적 사례를 적용한 강의와 함께 참가자들의 질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에게는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이수 수료증’도 발급될 예정이다.

향후 금소원은 연 4회, 1일 과정의 금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인 ‘금소원 아카데미’를 신설해 연 300여 명 정도를 교육하고, 하반기에는 국비지원 사이버 연수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교재 개발이 마무리된 단계로 5월 중에 시범과정이 선보일 예정이며, 6월에 금융소비자 보호 사이버교육이 정식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금소원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금융소비자 교육과정 개설은 소비자 단체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경제교육 등을 포함한 금융 전반으로 대상자 역시 일반인들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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