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영화 특별전’ 개최
‘에로영화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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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5-25 09:00
  • 승인 2004.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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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 영화’ 이제는 ‘좋은 영화’ 반열에?그간 ‘저질’이라는 평을 받아왔던 성인 에로영화들이 이제는 ‘좋은 영화’의 반열에 들어선 것일까. 한국 영상 자료원은 5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국 에로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는 매달 정기적으로 갖는 ‘좋은 영화 보기’ 행사의 일환으로 5월에는 ‘한국 영화 속의 에로티시즘’이라는 주제로 13편의 에로영화를 상영하게 되는 것. 경제적, 정치적으로 힘든 시기였던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가장 대표적인 에로영화만을 특별 선정했다고 한다. 신상옥 감독의 <내시> <산불>, 로맨스에 스릴러가 가미된 임권택 감독의 <안개마을> 등의 거장들의 작품과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애마부인> <무릎과 무릎사이> <뽕> <서울에서 마지막 탱고> <매춘> 등 충격적인 소재와 자유로운 주제로 당대의 남성들을 흥분시켰던 영화들이 대거 상영된다. 행사기간 중 매일 3회 실시되며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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