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속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피부관리법
미세먼지 속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피부관리법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4-04-09 10:52
  • 승인 2014.04.09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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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아라 기자]올봄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극성이어서 자칫 예민해지기 쉬운 피부를 관리하기 위한 노력이 많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문제되고 있는데 올해 불어온 미세먼지 속에는 납, 구리, 카드뮴 등이 들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스하고 화사한 봄이지만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이 많은 요즘, 모래 바람과 자외선에 대비하는 몇 가지 생활수칙들을 잘 지켜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하자.
 
봄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적이다.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라는 말처럼, 봄볕은 가을볕에 비해 피부에 더 나쁜 영향을 준다. 겨우내 약해진 피부가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나 주근깨, 잡티가 한층 진해지면서 피부 노화가 급속도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썬크림을 꼼꼼하게 챙겨 바르는 것이 좋고 챙이 넓은 모자를 써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이미 생긴 기미나 잡티는 레이저 토닝, IPL, 엑셀V레이저 같은 시술이 좋고, 시술 전후에 소노, 이온토포레시스, 바이탈이온트 등의 기기를 이용한 미백치료를 병행하면 보다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건조한 날씨는 잔주름 유발한다. 봄철에는 공기 중 수분이 15% 가량 줄어들어 피부 각질이 쉽게 일어나고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평소 피부 수분 공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데 물을 자주 마시거나 가습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물광주사’는 자신 중량의 200~300배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히알루론산을 피부 진피 층에 직접 주사하는 시술로,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 피부가 물기를 머금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할 뿐만 아니라 피부 주름 개선, 얼굴 리프팅, 피부 톤 개선, 노화 지연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미 생긴 주름 치료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미 팔자주름이나 눈가 주름이 눈에 띄고, 턱선이 늘어져 나이 들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 보톡스, 큐매직 리프트, 실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중 큐매직 리프트는 심부고주파와 심부프락셔널 레이저, 특수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상호보완작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 
 
이는 심부고주파를 조사한 후 심부프락셔널 레이저를 통해 미세한 홀을 만든 뒤 특수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주름과 탄력 개선을 얻을 수 있으며 피부 재생 효과가 있다.
 
일산 CU클린업피부과 남상호 원장은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갑작스레 높아진 자외선 지수로 인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며 “피부과 치료는 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본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법이 필요하므로 시술 전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합한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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