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세계무대 나서는 셰프 후원
CJ제일제당, 세계무대 나서는 셰프 후원
  • 박시은 기자
  • 입력 2014-04-09 10:30
  • 승인 2014.04.0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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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표 셰프팀 김병주 셰프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CJ제일제당의 ‘해찬들’과 ‘백설’이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셰프를 후원하며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돕는다고 8일 밝혔다.

해찬들과 백설은 지난 8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 요리 관련 행사인 ‘FHA 컬리너리 챌린지(FHA Culinary Challenge)’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 셰프들에게 고추장 등 장류 제품과 핫케익 믹스 등 프리믹스 제품을 지원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한국 국가대표 셰프들은 농림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조리기능인협회 소속 셰프들이다.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셰프들은 해찬들 고추장과 백설 프리믹스를 활용한 요리를 세계무대에 선보인다.

대회 첫날인 8일, 한국팀은 해찬들 고추장을 넣은 프랑스식 요리와 고추장 소스로 만든 삼겹살 통구이 요리와 백설 핫케익 믹스로 만든 브런치 메뉴를 선보여 심사위원단과 현장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특히 고추장을 넣은 프랑스 요리인 ‘씨푸드부야베스’는 “매운 소스(고추장)가 들어가면서도 각각의 재료 맛이 살아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대표 셰프팀을 이끌고 있는 최성은 팀장은 “고추장과 된장 같은 장류에는 ‘한식의 정수’가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장류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여 한식이 맛과 영양에서 모두 뛰어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의 장류는 장점에 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였다”며 “우리의 전통 장류가 단순한 소스가 아니라 음식의 맛과 영양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식재료라는 점을 해외에 알리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HA 컬리너리 챌린지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요리 박람회 겸 경연대회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스위스, 남아공 등 25개국의 국가대표 셰프들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총 7개의 참가 부문중 ‘아시안 디쉬(Asian Dish)’와 ‘플레이트 디쉬(Plate Dish)’, ‘브런치(Brunch)’ 등을 비롯한 총 6개 부문에 출전해 각국의 셰프들과 겨룰 예정이다.

seun897@ilyoseoul.co.kr

박시은 기자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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