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코엑스 “좋은병원박람회 개최 예정”
2014년 코엑스 “좋은병원박람회 개최 예정”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4-04-08 09:40
  • 승인 2014.04.08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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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산업 젊은 열정으로 앞장서다”

 
[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의료관광 산업 발전과 병원수출 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는 “2014 좋은병원박람회”의 기획자 조범길 / 강명대 공동대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정부가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과 병원수출 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내놓기 전이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오는 7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3일간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2014 좋은병원박람회”는 의료관광 활성화 위해 강남의 주요 의료기관이 입점하는 것은 물론, 중국 및 동아시아 국가의 여행사가 의료관광 여행 코스로 병원의 상담과 예약이 원스탑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체험형 박람회다. 우수한 의료기술과 첨단장비를 갖춘 병의원의 수출에 관한 바이어 상담도 진행된다고 하니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행사라 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를 기획한 조범길 / 강명대 공동대표는 조직위원회를 만들고 박람회 투자자들의 보상체계와 독특한 협력 운영방식을 개발했다. 이로 인해 500만원의 창업자금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3억 원의 박람회 운영비용을 유치했다.

두 명의 젊은 창업자를 만난 관계자의 말로는 “의료시장은 개화되지 않은 미개척 시장으로 한국의 좋은병원을 알리는 박람회 사업을 국내 및 해외에서도 꾸준히 개최하면서 IT와 융합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의료시장도 일반 창업자가 진입할 수 있는 고부가 가치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 한다.

이미 병원스마트예약 이라는 병의원 외국인 예약 시스템을 개발해 데모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하니 의료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두 젊은 창업자의 성공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이번 "2014 좋은병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중국 최대 여행사인 중국 화평 국제 여행 책임 유한공사 와 한국의료관광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중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여행사가 한국의 일반기업과 의료관광에 관해 협약서를 체결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서 체결로 중국 화평여행사는 수 천명의 한국의료관광객을 중국 전역을 통해서 모집할 계획이라고 하며 “좋은병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전국적인 지정의료기관을 선정 중이라고 한다.

또한 한국의 보건복지부와 같은 개념의 중국 위생부에서도 본 박람회를 한국과 중국에서 원활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후원사로 참여한다.

조범길 / 강명대 공동대표는 “타이밍이 잘 맞아서 이번   박람회가 주목 받게 된 것 같다”며 “하지만 관련 주무부처가 관련 법규로 인해 처음에는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하며 “의료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포지티브 형태와 같은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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