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기(29)와 여진구(17)가 '내 심장을 쏴라'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작가 정유정(48)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한 것으로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의 질주하는 청춘을 담은 작품이다. 강렬한 주제의식과 탁월한 구성, 스토리를 관통하는 유머와 반전이 빼어나다는 평이다. 2009년 1억원 고료의 제5회 세계문학상을 받았다.
영화에서 이민기는 가족들과의 유산 싸움 과정에서 강제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승민'을, 여진구는 어머니의 자살 이후 정신분열증을 앓게 된 '수명'을 연기한다.
영화는 5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