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굿세이닷컴이 추천하는 4월 둘째 주 유망종목
[재테크] 굿세이닷컴이 추천하는 4월 둘째 주 유망종목
  •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 입력 2014-04-07 14:30
  • 승인 2014.04.07 14:30
  • 호수 1040
  • 4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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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삼성물산·한국콜마”

 4월의 첫째 주 증시는 기관과 개인은 매물을 쏟아내고, 외국인 홀로 매물 압박을 버텨내며 하락을 저지하는 형국을 나타냈다. 외국인의 매수는 8영업일 동안 계속됐는데 같은 기간 매수규모는 2조 원에 이른다. 반면 투신권은 1980P 밴드에 이르자마자 펀드환매에 부딪쳐 매물을 쏟아내며 하락을 부추겼다.

하지만 투신권의 환매에 따른 매물 압박을 해소할 마땅한 카드가 아직은 눈에 띄지 않는 점이 향후 지수의 답답한 횡보를 예측하게 한다. 다만 긍정적인 신호 또한 존재하므로 이들 변수에 따라 지수는 엎치락뒤치락하며 우상향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외국인의 귀환으로 적극적인 지수 방어가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그 지속여부이다.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기 위한 재료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1분기 기업들의 우호적인 실적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 하향조정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최근 매출액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업종의 비율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그간 미국 중심의 양적완화 축소 조치에 따른 신흥국으로부터의 외국인 자금 이탈 규모가 3월 이후 점차 축소되고 있으며 신흥국 중 제조업 경쟁력을 갖춘 국가의 경우에는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오히려 외국인 순매수가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자금 흐름과 관련해 눈에 띄는 것은 그간 꾸준한 유입세를 기록한 일본시장으로부터의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다. 지난해 일본 주식시장으로 들어갔던 자금이 4월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와 정치 리스크 부각으로 일본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 이들 자금이 앞서 언급한 아시아 제조업 중심국으로 환류하고 있음이 관찰된다. 이는 우리 시장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결과적으로 4월 첫째 주 글로벌 금융시장의 지표는 긍정과 부정이 동시에 나타나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ISM서비스 지수는 전월(51.6)대비 상승(53.1)하였으나 예상(53.35)에 못미쳤고 고용지표 역시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가 전주대비 1.6만명 증가한 32.6만명으로 기대에 미흡한 모습이었다. 중국의 경우에는 3월 HSBC 서비스업PMI가 전월(51.0)대비 상승한 51.9로 4개월래 최고를 기록했고 이러한 흐름을 지원하기 위하여 성장전략을 동반하는 미니 경기부양책 추진을 발표했다.

4월 둘째 주 증시도 마찬가지로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기댄 장세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포인트는 기관 중 투신권의 환매 물량이 어느 정도 될 것인가가 핵심이다. 주말을 앞두고 환매물량이 축소되고 있으며 이 추세가 4월 둘째 주에도 이어질 경우 수급이 좋아지며 지수는 2000P를 향하여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2000P를 넘어 연중최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삼성SDI,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 한국콜마 등이다. 4월 첫째 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포스코플랜텍(8.75%), 제일모직(8.26%), 삼성중공업(5.55%), 삼천당제약(4.63%), EG(2.63%) 등이 기록했다.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www.goodsay.com

 

전진오 굿세이닷컴 대표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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