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 정조 1년 정유역변의 '숨막혔던 24시간' 그렸다
영화 '역린', 정조 1년 정유역변의 '숨막혔던 24시간' 그렸다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4-04-04 17:37
  • 승인 2014.04.04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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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2014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영화 '역린'의 제작보고회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이재규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현빈, 한지민, 정재영, 조정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감독은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다양한 캐릭터가 부딪힌다"며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라 밀도는 유지하면서도 속도감은 놓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아주 오랜 여운을 남길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이번 작품은 정말 좋은 배우들과 함께 했다"면서 "이런 배우들로 작품을 망치거나 잘 못 만들면 죽어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조의 파란만장한 인생 속에서 감춰져 있던 24시간을 숨막히게 그려낸 영화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정융역변을 배경으로 왕의 암살을 둘러싼 단 하루동안 살아야 하는 자와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을 그리고 있다.  

군왕 '정조' 역을 맡은 현빈을 비롯해  '정순왕후'로 변신한 한지민, 왕의 그림자 '상책' 역에 정재영, 살인을 위해 길러진 조선 최고의 '살수' 역에 조정석, 그리고  조재현, 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todida@ilyoseoul.co.kr
<사진촬영=헤이맨뉴스 송승진 기자>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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