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원룸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알선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주택가의 원룸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김모(45)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부터 올 2월까지 대구 남구의 원룸 3곳에서 A(34)씨 등 여성을 거주시킨뒤, 성매매 알선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주변에 성매매 사실을 숨기기 위해 A씨 등이 실제 거주하는 사람처럼 속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는 이미 같은 혐의로 2012년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성매매 알선으로 21건을 단속해 41명을 검거했다”며 “주택가를 파고드는 오피스텔과 기업형 성매매업소에 대한 철저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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