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KAIST, 한국형 빅데이터 모델 공동개발키로
신한카드-KAIST, 한국형 빅데이터 모델 공동개발키로
  • 김나영 기자
  • 입력 2014-04-03 10:00
  • 승인 2014.04.0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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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신한카드가 KAIST와 손잡고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형 모델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KAIST와 3일 서울 명동 신한카드 본사에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금융서비스 관련 빅데이터 연구와 운영 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위성호 사장과 신하용 KAIST 산업/시스템공학과 학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는 신한카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IT 연구개발역량을 보유한 KAIST의 기술력을 접목해 국내 경영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빅데이터’ 모델을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특히 신한카드와 KAIST는 한국의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 신용카드 등 소매금융 전반의 실제 비즈니스 사례를 학술적으로 연구해 학계에 전파할 예정이다.

우선 양 기관은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관련 석박사급 인력을 투입, 2200만 고객을 보유한 신한카드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고객 인사이트를 찾아내는데 주력하게 된다.

신한카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찾아낸 다양한 분석자료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공익차원에서 ‘한국형 빅데이터’ 모델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향후 신한카드와 KAIST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Business Analytics) 분야도 중점적으로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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