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고위 임원 횡령 자금 상납 의혹
롯데홈쇼핑 고위 임원 횡령 자금 상납 의혹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4-04-02 16:14
  • 승인 2014.04.02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검찰의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의혹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인테리어 공사비 등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 받는 A임원의 자금이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에게 일부 유입된 정황을 잡고 수사중이다.

특히 검찰은 롯데홈쇼핑 김모(50·구속) 고객지원본부장과 이모(50·구속) 방송본부장이 인테리어 공사비 등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횡령한 법인 자금이 신 사장에게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신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구체적인 금품수수 경위와 규모, 대가성 여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신 사장은 1979년 롯데쇼핑에 공채로 입사해 롯데미도파 대표, 롯데홈쇼핑 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신 사장은 자신이 연루된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