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스타] 박하선
[이주의 스타] 박하선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4-03-31 13:14
  • 승인 2014.03.31 13:14
  • 호수 1039
  • 3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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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가련 그녀가 변했다!"
▲ <뉴시스>

단아한 이미지로 큰 사랑 경찰 역 맡으며 카리스마 뽐내

사극·현대극 오가며 활동 시트콤으로 청춘스타 반열 올라

그녀의 변신은 무죄
박하선이 드라마 ‘쓰리데이즈’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그녀는 그동안 ‘참한 이미지’로 주로 단아하고 청순가련한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서 강단 있는 예리한 순경 윤보원역을 맡아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실종되면서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탄탄한 각본과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관심은 시청률에서도 나타났다. 박빙으로 불리는 수목드라마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인공의 조력자로 등장한 박하선은 진실 추적에 힘을 보태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액션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는 박하선! 그녀의 열연을 기대해본다.

모태 미녀
박하선은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2005)’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데뷔 전부터 그녀는 남다른 미모로 방송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송곡여자고등학교 재학 시절 출연한 KBS ‘도전 골든벨’이 그것.

일찌감치 연예인을 꿈꿨던 그녀는 카메라 앞에 설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하선은 당시 MC였던 김보민 아나운서와 예쁜 척 대결을 펼치며 자신의 분량을 챙겼다.

하지만 그녀는 이후 버스도 타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따돌림을 당해야 했다고 밝히기도. 그래도 모태 미녀는 눈에 띄는 법. 박하선은 영화 ‘키다리 아저씨(2005)’의 시사회장에서 연예 관계자에게 스카우트돼 입문하게 됐다.

사극으로 쌓은 연기력
단아한 외모 때문인지 박하선은 유독 사극와 인연이 깊다. ‘경성스캔들(2007)’부터 ‘왕과나(2008)’, ‘전설의 고향(2008)’, ‘동이(2010)’에 이어 시대극 ‘이상 그 이상(2013)’까지. 사극을 잘 맡지 않는 젊은 배우들과는 달리 박하선은 꾸준히 사극에 출연했다. 특히 ‘동이’에서 맡은 인현왕후 역으로 ‘박하선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들었다.

‘단아인현’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단아한 외모와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박하선이 처음 인현왕후 역에 캐스팅 됐을 당시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그동안 활동을 했다지만 조연급 연기자로 배역을 맡은 건 당시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장 이병훈 감독의 탁월한 캐스팅으로 박하선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할 수 있었다.

류덕환과 열애설
‘동이’ 이후 찍은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스타덤에 오른 박하선도 열애설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배우 류덕환과 열애설이 바로 그것. 지난해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된 두 사람의 열애설에 박하선은 “배우니까 연기만 열심히 하겠다”며 노코멘트로 대응했다.

앞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1)’에서 함께 출연한 후 부쩍 가까워졌다. 이 매체는 박하선이 시트콤 촬영을 하면서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됐다고 알렸다. 이에 두 사람은 “친구 사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싱가포르 한 호텔 수영장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관심이 증폭되기도 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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