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판도 바뀌나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새로운 외국계 은행들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외국계 은행의 판도가 바뀔지 주목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최대 상업은행인 BDO유니온은행(Banco de Oro Union Bank)이 국내 사무소 개설을 허가받았다.
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FGB(First Gulf Bank)은행도 함께 국내 사무소 개설을 인가받아 나란히 진출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도 최대은행인 SBI (State Bank of India)은행은 금융위원회에 지점 전환 인가를 신청했다. SBI은행은 지난해 3월 서울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국내에서 1년 동안 활동해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필리핀ㆍ인도 등 아시아계 은행의 국내 진출이 두드러지면서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국계 은행의 국내 진출은 국내 은행의 해외 진출과도 맞물려 있는 부분이라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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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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