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窓을 열며…] 봄 (2)
[詩窓을 열며…] 봄 (2)
  • 장미향 시인
  • 입력 2014-03-31 10:24
  • 승인 2014.03.31 10:24
  • 호수 1039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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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2)

석정 / 장미향

파스텔 색실을 두른
화사한 차茶 자리

부드러운 말차末茶 잔에
봄을 앉힌

춘삼월 앳된 미소 머금고

바삐 서두르는 낮달 향해
하르르 웃어재끼며

색 향 미를 논하던
아름다운 화신花信들

어찌 그리도 걸음이 빠른지…

장미향 시인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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