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랑의 다문화학교 3기 신입생 맞이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3기 신입생 맞이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4-03-31 10:10
  • 승인 2014.03.3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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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청소년들을 미래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LG 사랑의 다문화학교’가 세 번째 신입생을 맞이했다.

LG그룹(회장 구본무)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3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영기 ㈜LG 부사장을 비롯한 LG관계자와 양민정 한국외대 다문화교육원장, 김수용 KAIST 교수, 다문화가정 청소년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10년부터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2년 동안 한국외국어대학교와 KAIST 교수진 및 대학생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LG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과학인재과정 35명, 언어인재과정 30명, 온라인과정 280여명 등 총 340여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선발했다.

일본인 어머니들 둔 김승민(14)군은 입학식에서 “일본어 제대로 배우지 못해 어머니와 대화할 때 가끔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성실히 공부하여 어머니와 당당하게 대화하고, 나아가 일본과 우리나라를 잇는 다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LG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만큼 글로벌 시대에 더욱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재”라며 “이들이 재능과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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