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황사 없는 밤 궁으로 떠나자
봄 나들이, 황사 없는 밤 궁으로 떠나자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03-28 21:18
  • 승인 2014.03.28 21:18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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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회루 야경 모습 <사진: 뉴시스>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문화재청이 봄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고궁 야간 특별 개방을 실시한다. 창경궁은 4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5월 5일 휴관), 경복궁은 4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5월 6일 휴관) 각각 12일 동안 시행한다.

1일 최대 관람인원은 올해 겨울까지 창경궁 1,700명, 경복궁은 1,500명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문화융성시대를 맞아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봄·가을 개방 시에 관람인원을 500명씩 늘리기로 했다. 무료관람 대상에 국가유공자도 포함했다.

일일 관람 인원은 창경궁 2,200명(인터넷 2,070매, 현장판매 130매), 경복궁 2,000명(인터넷 1,890매, 현장판매 110매)이고,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다. 개방 구역은 창경궁은 홍화문, 명정전, 통명전, 춘당지 권역, 경복궁은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권역이다.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이다. 관람료는 주간과 같게 창경궁은 1천 원, 경복궁은 3천 원이다. 또 많은 국민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람권 구매를 ‘1인당 2매’로 제한(인터넷, 현장)한다.

인터넷 예매(일반, 어르신)는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창경궁은 4월 22일 오후 2시, 경복궁은 4월 23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한편 판매 기간에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외국인은 창경궁 65매, 경복궁 55매에 한해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

현장에서도 동일 수량을 별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각 50명(보호자 1명 포함 무료) 총 100명과 부모와 동반한 영·유아(6세 이하)는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개방 기간에 고품격의 조선왕실 유물을 만날 수 있도록 오후 10시(입장마감은 오후 9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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