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사이버환전 서비스 전면 개편
외환은행, 사이버환전 서비스 전면 개편
  • 김나영 기자
  • 입력 2014-03-26 23:44
  • 승인 2014.03.26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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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관련 분야 특허(특허번호: 0420073)를 보유한 ‘사이버환전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이버환전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인터넷상에서 환전 등록을 한 후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외화를 수령하는 특화 서비스다.

기존에 외환은행을 거래하지 않았던 고객이라도 외환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실명인증을 거친 후 환전할 외화의 종류, 금액, 수령점 등을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고객이 인터넷뱅킹이나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원화대금을 입금하면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수령점에서 외화 실물을 수령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2004년부터 시행해 현재까지 총 40여 만명의 고객이 90만 건가량을 이용해왔다. 특히 여름 휴가철인 환전 성수기에는 하루 최대 2천명의 고객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편 후에는 환율 및 우대율 계산 등의 주요기능을 모아 놓은 메인 페이지를 신설 제공하고 이용안내, 신청하기, 조회하기 등 메뉴구조를 간단하게 만들어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했다.

또한 신청 프로세스를 간결화해 화면 이동 없이 한 화면에서 통화선택, 우대혜택 등의 입력으로 본인의 예상 환전우대율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 기반 위에 서비스를 새롭게 구축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 e-금융사업부 관계자는 “개편한 사이버환전 서비스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 및 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여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인터넷에서 은행 거래를 더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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