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반업소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제재
[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가 새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먹거리 환경 정화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식품안전 전담관리원과 합동으로 3월 26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학교 주변 불량식품 일제 점검에 나선다는 것.
9개반 18명의 인원으로 꾸며진 점검반은 관내 150개 초·중·고교 학교 주변 200m 이내 그린푸드존의 식품 조리·판매 업소(278곳), 학교매점(23곳), 편의점(223곳), 문구점(66곳) 등 590곳을 일제 점검한다.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이나 판매 여부, 표시기준 위반 여부, 무표시·무신고 제품 판매 여부, 식품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사행심을 부추길 우려가 있는 정서 저해 식품, 고열량·저영양 식품, 고카페인 함유 식품 등의 판매 여부를 중점 점검해 판매금지를 지도·홍보한다.
점검 결과 불량식품 판매 업소는 중점관리대상 업소로 분류해 학교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위반사항 적발 업소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등 행정 처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계기로 학교 주변 부정·불량식품 판매를 근절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안전 식생활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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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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