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이탈리아 마르케주의 지안 마리오 스파카(Gian Mario Spacca) 주지사 일행이 25일 경기도청을 방문, 남충희 경제부지사와 경기도‑마르케주 간 미래지향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난 2012년 11월 레이몬드 보르세티(Raimondo Vorsetti) 마르케주 국제협력국장의 방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르케주와 경기도간 경제우호협력체결 제의를 위해 마련됐다.
마르케주는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경제력을 가진 주로 '천주실의'로 유명한 마테오 리치와 로마시대 아시아 진출의 전진항이었던 안코나 현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유럽연합의 주요 테마 중 하나인 '고령화에 따른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에도 관련돼 관련 산업이 발달한 편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와 마르케주는 경제우호협력으로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경제협력에 대한 타당성과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르케주 주지사 일행은 경기도 방문에 이어 수입업협회 회장을 접견한 후 26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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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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