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컴퓨터 가운데 5대는 대전 인쇄거리에서 도난당한 물품이 아니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이 가운데 2대는 경찰이 사용하던 컴퓨터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건 해결 후 일부 컴퓨터를 주인 등에게 돌려줘 공개할 물품이 마땅치 않아 같은 기종의 것을 공개했다”며 “사건 자체를 조작했다거나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 경찰이이 같은 방법을 통해 사건을 언론에 알리려 했다는 것을 두고 ‘유치하다’ ‘주먹구구식’이라며 비난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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