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들 수난의 연속
제약회사들 수난의 연속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4-03-24 13:29
  • 승인 2014.03.24 13:29
  • 호수 1038
  • 2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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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이범희 기자] 제약회사들이 잇달아 리베이트와 관련해 소비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있다.
한국엠에스디는 건강보험 가입자로 자신을 칭한 시민단체 구성원들로부터 민사소송을 당했다.

원고들은 엠에스디가 리베이트를 제공해 비싼 가격으로 약을 제공함으로써 환자들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으며 2명에게 각각 10만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당했다. 이 회사의 주력 약품은 칸시다스주와 코자 등 전문의약품이다.

이외에도 소비자들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제약사는 글락소그룹 리미티드와 동아제약이다. 동아제약은 의사 90명에게 동영상 강의 촬영비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준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는데 쌍벌죄에 따라 현재 90명이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아제약이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준 사실을 시인하면서 의사들과의 마찰도 불가피한 상태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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