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제주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1명이 실종되고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5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08km해상에서 추자선적 유자망 어선 A(35t)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어선에는 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5명 등 선원 9명이 타고 있었으며, 선장 B(37)씨 등 8명은 해경 경비함정과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한국인 선원 1명은 실종된 상태다.
구조된 선원 중에서도 B씨 등 4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가 난 어선은 오전 8시 10분께 전소돼 침몰했다.
해경은 현재 1505함 경비함정 등 함정 7척, 고정익 항공기 1대, 헬기 1대, 해군헬기 1대, 인근조업 중인 어석 7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