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오감여행지 '대만 카오슝'
알찬 오감여행지 '대만 카오슝'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03-21 19:41
  • 승인 2014.03.21 19:41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어부산 항공사 상품 6만9천원에 선보여
▲ 대만 카오슝 아이허 강

[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봄이 시작되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하지만 먼 유럽으로 가기에는 주머니 사정도 여유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대만으로 눈길을 돌려보자.

대만여행은 '꽃보다 할배'로 유명해 졌다. 자연스럽게 많은 여행 상품이 만들어지면서 여행객들도 늘었다. 덕분에 여행 스케줄 잡기가 쉽지 않다. TNT투어에서는 대만 카오슝으로 떠나는 에어부산 항공사 상품을 6만9천원에 선보였다. 국내에서 KTX 이용하는 정도의 비용이다.

상품에는 부산 - 대만 카오슝 왕복항공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타이페이 - 카오슝 구간의 고속철도 예약까지 무료로 대행해준다. 부산 - 타이페이 구간의 항공권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배낭여행객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 거리 가득한 나라, 대만 카오슝 시내 중심부까지는 카오슝 국제공항에서 버스로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운치와 낭만이 감도는 항구도시로 다양한 문화유산과 볼거리, 먹을 거리가 가득하다.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1박2일~3박4일 기간을 이용해 여행하기에도 제격이다.

카오슝을 흔히 ‘사랑의 도시’라고 부른다. 서울에는 한강, 파리에 센강이 있다면 카오슝에는 아이허라는 사랑의 강이 빌딩 숲을 유유히 가른다. 한쪽으로는 전통 가옥들이 오밀조밀 모여 활기를 띄는 전형적인 항구도시의 모습을 고루 갖추고 있어 여행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우 낭만적인 도시다.

형형색색의 빛을 발하는 아이허의 운하변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는 현지인들이 많다. 저녁에는 운하를 따라 아름답게 밝혀진 조명과 반짝이는 물빛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꼽히는 지역이다.

카오슝을 여행할 경우 타이완에서 가장 유명한 3대 야시장 중 한 곳으로 불리우는 리우허 야시장을 꼭 관광해보자. 육지의 탱크, 바다의 잠수함, 하늘의 비행기를 제외하고 모든 것을 먹는다는 중국 민족답게 리우허 야시장은 도로 양쪽으로 해산물, 스테이크, 전골요리 등 전문 레스토랑이 자리해 있다. 주변에는 크고 작은 포장마차들이 줄지어 있어 온종일 발품을 팔아 가오슝을 다닌 여행자의 예민한 오감을 자극한다.

TNT투어 그대만에서는 ‘3월27일 3박4일’, ‘3월29일 1박2일’ 오감만족여행을 6만9천원(유류할증료 및 TAX 비포함)에 선보이고 있다. 110V 콘센트와 카오슝 가이드북까지 제공받아 알찬 오감여행을 떠나보자.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