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널 사랑하겠어 등 곡을 라이브로...

[일요서울 | 이창환기자] 대한민국 대표 모던 포크그룹 ‘동물원’이 오는 4월 13일(일), LG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1988년에 데뷔하여 올해 데뷔 26주년을 맞이한 그룹 ‘동물원’은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명반과 노래로 사랑받고 있다. 20여 년이 흐른 지금 이들의 콘서트가 열리는 이유는 동물원의 음악과 함께 간직하고 있는 추억이 있기 때문. 이번 콘서트에서는 80~90년대 감수성을 책임졌던 동물원의 수많은 히트곡들과 새로 선보이는 신곡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동물원 콘서트에는 동물원의 원년 멤버였던 김창기를 비롯한 동료 가수들과 뮤지컬 배우 이정렬 등이 게스트로 참석하여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90년대 동물원 멤버로서 함께했던 싱어송라이터 김창기의 출연은 의미가 크다. 과거에 동물원의 대다수 곡들을 작사, 작곡하며 동물원 내부적으로도 큰 영향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최근까지도 앨범작업을 비롯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동물원과 포크 음악에서 행보를 함께하고 있기에 이번 만남은 기념적이다. 이처럼 동물원의 원년 멤버 김창기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 가수들도 게스트로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라 음악 팬들의 기대를 더한다.
또한 올해 동물원은 데뷔 26주년을 기념하여 여러 가지 콘서트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커플할인, 가족할인은 물론 ‘모여라 88학번 할인’까지 제공하여 1963년~1970년도 출생자들, 즉 동물원과 젊은 세대를 함께 보냈던 분들에 한해 티켓 예매 매수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티켓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동물원과 청춘을 공유했던 88학번 세대에 대한 보답으로 동물원 사인 앨범과 포스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14 동물원 콘서트 <동물원 클래식>의 티켓예매는 LG아트센터(02-2005-0114)와 인터파크(1544-1555)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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