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출 '사이버보안전문단'이 막는다
정보 유출 '사이버보안전문단'이 막는다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4-03-19 22:29
  • 승인 2014.03.19 22:29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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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발생하는 정보유출 사고 등 침해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이버보안전문단'을 만든다.

'사이버보안전문단'은 보안 분야의 전문가를 비롯한 정부가 추진하는 정보보호전문가 양성프로그램 수료자 및 국내외 해킹방어대회 입상자 등 339명이 선정·임명된다.

20일 오후 7시 잠원동 프라디아 2층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권은희 의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이기주 원장,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유준상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은 정보유출 등 침해사고 발생 시 사고원인 조사 및 분석활동을 수행하는 민·관합동조사단에 참여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전문가 등을 임명하는 자리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다.

한편 이날, 그간 경험, 지식, 리더십 등을 겸비한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류재철 회장을 단장으로 임명하고, 모든 단원은 국내 침해사고대응팀(CERT)과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침해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향후 사이보보안전문단원은 중대한 침해사고 발생 시 사고원인 분석 등 실무적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평상시에는 침해사고 동향 연구 및 정보보호 홍보 활동 등에서 활약하게 된다.

또한, 사이버보안전문단 발대식과 더불어 정보유출 침해사고 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는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의 운영위원도 위촉하여 조사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이번에 임명된 사이버보안전문단원은 대한민국을 가장 안전한 사이버영토로 만드는 파수꾼으로 창조경제를 꽃피울 핵심역량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아울러 정보윤리문화 정립에도 기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freeore@ilyoseoul.co.kr

 

오두환 기자 freeor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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