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만큼 외모나 성기능을 중요시한다는 얘기다.특히 이혼 남녀들을 상담한 전문의에 따르면, 연하의 남성이나 나이 차가 많은 젊은 여성을 만나면 외모와 성에 대한 비중은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재혼을 앞둔 남성들은 비뇨기과를 찾아 자신의 마음속에 묵혀둔 고민을 털어놓는다.새 출발을 준비하는 남성들이 비뇨기과를 찾는 이유는 성기를 확대하고 조루를 치료하기 위해서다. 특히 남성 대부분은 가정불화와 이별의 원인이 잠자리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재혼을 앞둔 여성들이 ‘여성 재건수술’을 선택하는 이유로는‘처녀 때와 같은 상태 복원과 새로운 삶을 위한 심리적 요인’이 51%로 가장 많았다.
‘여성 재건수술’을 시행하는 이혼녀의 연령층은 81%가 40∼45세에 집중됐다.또 최근에는 이혼 건수 못지않게 재혼 건수도 늘어나면서 여성수술을 원하는 사람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지난 19일 웅선크리닉이 지난 3년간 ‘여성수술’을 시행한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술 이유로‘재혼을 준비하기 위해’가 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웅선크리닉의 홍성재 원장은 여성들이 ‘여성수술’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최근 재혼을 위한 수술이 부쩍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불륜 상대자나 애인을 위해 여성수술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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