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외국인의 비율은 5대 5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외국인들 사이에 유명하다. 주한 외교관의 경우 국내 입국하면 이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필수다. 현재 150여명의 가입 신청자들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 ‘간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 클럽의 회원이라 함은 곧 상류층임을 말해준다고 할 정도로 대표적 상류 클럽이다. 하지만 이 클럽은 돈만 낸다고 모두 회원으로 받아주지는 않는다. 2명 이상의 회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회원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이 클럽 이사회가 신청자의 재력은 물론 가문, 사회적 지위, 문화적 소양 등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아야 함은 물론, 기존 회원들로부터 만장일치 찬성을 얻어야 비로소 가입할 수 있다. 또 YNC(Young Noblian Club)은 2000년 6월 신라호텔에서 결성된 젊은 상류층을 위한 클럽이다.
이 클럽 멤버들 중 상당수는 상류층의 관문처럼 되어 있는 미국소재 대학을 나왔다. 그러나 국내파들도 이에 뒤지지 않는 명문대나 의대, 한의대 출신이 주류다. 이 클럽도 절차가 까다롭기는 마찬가지. 가입을 위해서는 부모의 신분과 직업, 재산은 물론 자신의 학력, 직업, 재정능력도 검증 받아야 한다. 클럽 멤버 모집 당시 상류층이라 자부하는 20~30대 초반의 미혼남녀 300여 명이 가입을 갈망했으나 80명만이 회원이 될 수 있었다고. 클럽 결성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나간 후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생겼고, 이에 호텔에서 회원들에게 의사를 물어본 뒤 해체하기로 결정, 이 클럽은 결성된 지 1년여만에 해체됐다. 하지만 이는 공식적으로는 해체일 뿐 여전히 친목 모임 형태로 YNC는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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