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학전(대표 김민기·사진)이 '제11회 아시테지 연극상'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아동청소년 연극인으로서 많은 활동과 업적을 남긴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한국본부(이사장 김숙희)는 지난 17일 "극단 학전은 척박한 아동청소년극의 제작환경에도 '우리는 친구다' '고추장 떡볶이' '소년과 복서' 등 사회적 이슈를 바탕으로 한 우수 공연물을 제작하고 지속적으로 공연했다"고 평가했다.
극단 학전은 공연 4000회를 넘긴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로 이름을 알렸다. 독일 그립스 극단의 명예회원이기도 하다.
한편,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오는 20일 세계 아동청소년 연극의 날을 기념해 오후 4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다목적 홀에서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해마다 86개국의 아시테지 회원국이 이날을 기념한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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