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여고생과 선생님의 위험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 ‘가시’의 제작보고회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김태균 감독과 주연배우 장혁, 조보아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김태균 감독은 영화에 대해 “‘가시’는 사랑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여자주연배우로 신예 ‘조보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오디션 첫 인상에서 ‘멍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계속 만나오면서 굉장히 많은 느낌을 갖고 있는 배우라는 것을 알았다”며 “조보아는 순수한 느낌, 백치미, 섹시함 등등 굉장히 많은 다양성을 갖고 있다라는 생각에 우리 영화와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실제 영화 촬영을 하면서 제대로 만났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됐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영화를 보시면 제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실 것”이라고 덧붙엿다.
오는 4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선생님(장혁 분)에게 찾아온 겁 없는 여고생(조보아 분)의 위험한 사랑, 그리고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영화다.
이 영화에서 배우 장혁은 한 순간의 설렘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선생님 ‘준기’역을 맡아 열연했고 25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배우 조보아는 순수하기에 강렬한 집착으로 휩싸인 여고생 ‘영은’ 역을 맡아 연기했다.
한편 조보아는 과거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노출장면이 다시금 화제로 떠올랐다. 당시 백광현(조승우 분)은 서은서(조보아 분)의 유옹 제거 수술장면에서 카메라가 가슴부분을 지나치게 클로즈업돼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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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