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군대에서 탈영한 뒤 3년 동안 상가에서 금품을 훔쳐왔던 탈영병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북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도심 상가를 털어온 혐의(특가법상절도)로 육군 탈영병 A(26)씨를 붙잡았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29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에 위치한 상가에서 금품을 훔치다가 주인에게 들켜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5차례에 걸쳐 광주 지역 상가를 돌며 134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011년 9월 육군 모 부대를 탈영한 뒤 도주생활을 이어가면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여죄 여부를 조사한 뒤 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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