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의 남자는?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열애
피겨여왕 김연아의 남자는?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열애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4-03-10 14:53
  • 승인 2014.03.10 14:53
  • 호수 1036
  • 5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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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피겨여왕 김연아가 3년째 비밀연애를 해온 사실이 알려져 전세계 피겨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인 김원중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교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의 열애설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라며 “현재 김연아는 김원중 선수와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연아의 남자로 알려진 김원중은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안양 한라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국군체육부대(대명 상무) 아이스하키팀에서 군복무 중이다.

아이스하키 포워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원중은 ‘2013-2014시즌 아시아 아이스하키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일궈냈고 ‘2013 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어내는 등 출중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둘은 2012년 7월 태릉선수촌에서 만났고 고려대 동문에 얼음판에서 싸워야 한다는 공통분모가 둘을 가깝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의 열애사실에 외신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코리아리얼타임 섹션에서 ‘김연아의 링크 위 로맨스’라는 기사를 통해 김연아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선수와 연애를 한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한국 피겨여왕 김연아의 연애에 사로잡혔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군사훈련과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등으로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한국의 유일한 관심은 피겨여왕의 사랑이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도 김연아의 교제 사실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김연아가 김원중과 교제하는 것이 확인돼 한국에서 화제가 돼고 있다고 전했고 산케이스포츠는 김원중이 180cm의 장신이고 현재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에 속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4일 귀국환영회를 갖고 팬들과 공식적인 첫 번째 만남을 가졌다. 행사장에서 그는 10년 뒤 결혼 여부를 묻는 말에 “구체적인 생각은 없지만 35살에도 결혼 안하면 너무 늦지 않느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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