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호주 개막 2차전 선발등판 확정…개막전은 정석대로 커쇼
류현진, 호주 개막 2차전 선발등판 확정…개막전은 정석대로 커쇼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4-03-10 10:28
  • 승인 2014.03.1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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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류현진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다저스의 개박 2선발로 출격한다. 개막전은 클레이턴 커쇼가 선출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10(한국시간)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2연전 선발투수로 커쇼와 류현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류현진은 오는 23일 선발 등판해 애리조나 우완 트레버 케이힐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당초 2선발로는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물망에 올랐지만 부상 여파로 류현진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그레인키는 지난달 28일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공 4개만 던지고 강판됐다. 이후 통증이 크게 호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현진은 호주 개막전 선발 가능성도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커쇼가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포함 무려 259이닝을 던져 호주 개막전이 부담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정석대로 커쇼를 개막전에 내보내기로 했다.

현재 류현진는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탈삼진 3개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상대팀 케이힐은 지난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810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그는 올해 시범경기에 2차례 선발 등판해 6.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 중이다.

한편 다저스는 호주 원정을 마친 후 28~30LA 에인절스와 세차례 시범경기를 치르고 31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리그 첫 본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어 45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을 갖는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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