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신고한다"며 협박한 50대 여성 검거
"성추행 신고한다"며 협박한 50대 여성 검거
  • 이지혜 기자
  • 입력 2014-03-10 09:48
  • 승인 2014.03.1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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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성추행을 빌미로 현직 공무원을 협박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연제경찰서는 성추행 사실을 알리겠다며 현직 공무원 A(52)씨를 협박해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김모(4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2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횟집에 손님으로 온 A씨와 함께 노래방에 갔다가, A씨가 뒤에서 끌어안자 이를 빌미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A씨를 “성추행 사실이 CCTV에 녹화돼 있고 증인도 있다”며 계속해서 협박을 하고, 지난 1월 6일에는 합의금으로 5000만 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의 협박은 A씨의 신고로 끝이 났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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