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9일 “지난 5일부터 전국 현대차 지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쏘나타가 계약 실시 3일 만인 7일까지 1만1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9년 9월 출시된 6세대 쏘나타의 사전계약 3일간 계약 대수 1만2787대에 이어 현대차 역대 차종 중 2번째로 많은 숫자다. 당시에는 노후 차 폐차 후 신차 구입 시 정부가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 70% 감면해주는 세제 혜택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신형 쏘나타의 상반기 최고의 신차로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3일간 사전계약대수 1만대 돌파는 현대차와 쏘나타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며 “1985년 1세대 쏘나타 출시 이후 30년 가까이 쌓아온 쏘나타의 브랜드 파워에 걸맞는 혁신적 상품성을 더욱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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