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도와 기업 인력난을 해소와 가정경제 도움을 주기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이를 위해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5일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와 시 관내 거주 여성 중 결혼이나 육아 문제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기업 고용 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재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력단절 여성 고용과 관련한 수요조사를 시행해 맞춤형 교육 및 취업연계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력단절 여성 인력의 탄력적 채용 의사가 있는 성남소재 기업은 사전 면접을 통해 취업 가능 여성을 선발하고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이들에게 3개월 동안 맞춤형 웹디자이너, 웹코더 등의 IT 관련 전문가 교육을 시행한 뒤 교육을 이수한 여성들의 기업 채용을 지원하게 된다.
성남시는 동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은 경력단절 여성들을 고용함으로써 유연근무제의 시행과 선택적 인력 활용을 확대할 수 있고, 경력직원을 바로 산업현장에 투입시키는 등 부족한 사내교육 시스템을 보완하는 효과와 함께 인력난을 해소하는 장점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양 기관의 협력사업 시행으로 재취업을 원하는 관내 경력단절 여성들이 생산적 사회구성원으로 재진출하는 발판 마련과 함께 성남 소재 기업은 적절한 인력 매칭 시스템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수급체계를 갖추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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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