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은 시대적으로 천한 신분이었던 곡비에서 기생이 되고자 하는 '연심' 역할을 맡았다. 그는 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연출을 맡았던 이건준 CP의 추천으로 '곡비'에 함께하게 됐다.
김유정은 "KBS 드라마스페셜을 통해 감명 깊은 단막극들을 접해오고 있었다"며 "단막극을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기에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생 역할은 처음 해본다. 예쁘게 화장하고 예쁜 옷을 입으니 좋았다. 극과 극의 캐릭터 연기를 경험하면서 극 중 인물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게 됐다. 값진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곡비'는 국내외 시장 경쟁력이 있는 창의적 방송 영상 콘텐츠로 인정을 받아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013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단막극 부문'에 선정된 작품이다. 더욱이 단막극 '기적 같은 기적'으로 아시아TV 어워즈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은진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곡비'는 오는 9일 밤 11시55분에 방송된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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