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귀국 환영회, "미래에도 피겨는 놓지 않을 것…"
김연아 귀국 환영회, "미래에도 피겨는 놓지 않을 것…"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4-03-05 13:26
  • 승인 2014.03.05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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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귀국환영회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그는 선수생활은 마무리했지만 피겨를 끝까지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제2의 피겨 인생을 예고했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팬미팅 형식 귀국환영회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김연아 귀국 환영행사는 소치올림픽 이후 휴식시간을 가진 김연아가 팬들과 만나는 첫번째 공식행사로 김연아 선수의 요즘 생활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토크쇼로 시작됐다.

토크쇼에서 김연아는 "올림픽 후에 아무 일정도 없어서 '방콕' 하면서 진냈고, 매일 긴장하면서 사는 게 스트레스였는데 하루하루 즐기면서 편안하게 지내 행복하다"고 근황을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그는  "이미 스케이트가 꼴보기 싫어 진지 오래지만, 피겨 스케이팅은 나의 가장 큰 장점이고, 가장 자신있는 분야기 때문에 지도자를 하든, 뭘 하든 피겨를 끝까지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제가 그동안 배운 것, 잘 알고 있는 것들을 후배들한테 알려주려고 한다. 계속해서 할 수 있는 데까지 돕고 싶다"고 후배들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김연아는 팬들에게 시니어 시절 연기할 때 사용했던 배경음악이 담긴 싸인CD를 팬들에게 선물하면서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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