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대운 기자] 성남시내 51번째 국공립어린이집(총 정원 4871명)인 ‘수내동 어린이집’이 5일 오전 11시 개원식을 갖고 정상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늘 개원하는 ‘수내동 어린이집’은 총공사비 60억7000여만 원이 투입돼 분당구 황새울로 240번길 10-5(수내동)에 대지면적 680㎡,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수내동 어린이집은 2008년 5월 건립 계획 수립 이후 성남시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2010년 9월 흙막이 공사를 마친 상태에서 건립 공사가 중단된 이후 2013년 3월 공사가 재개되었던 아픈 과거를 지니면서 오늘 개원하게 됐다.
동 건물은 만0~5세 영유아 140명 정원으로 발달 단계별 13개 보육교실, 실외놀이터, 옥상놀이터, 모래놀이터, 실내 미니 정글놀이터, 미니도서관 등을 갖췄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을 표방한 동 건물의 실내는 자작나무로 만든 붙박이장, 책상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성남시가 자체 개발한 어린이집 BI를 현판, 유리창, 교재, 교구 등 모든 물품에 상징적으로 부착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수내동 어린이집’ 이외에 올해 개원했거나 올 연말까지 개원 예정인 성남시내 국공립어린이집은 백현 어린이집(3월 3일 개원), 성남 생명숲 어린이집(4월 3일 개원), 성남동 어린이집(4월중 개원), 중앙동어린이집(4월중 개원), 도촌동 어린이집(하반기 개원), 산성동어린이집(9월 개원), 백현 제 2어린이집(9월 개원) 등 8곳이다.
내년도에는 이매 제2, 서현 제2, 판교테크노, 여수동 등 8곳 어린이집이 개원할 예정이어서 성남시 관내는 66개소의 어린이집이 개원하게 된다.
한편 성남시 관계자는 “수내동 어린이집은 수내역 1분 거리에 위치해 맞벌이 부부 등이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고 출근하기 편리한 최고의 교통 입지를 자랑한다”면서 “더불어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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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대운 기자 dwk012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