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여중생 흉기에 찔려… ‘묻지마 범죄’
제주서 여중생 흉기에 찔려… ‘묻지마 범죄’
  • 이지혜 기자
  • 입력 2014-03-03 16:39
  • 승인 2014.03.0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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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이지혜 기자] 제주시내 주택가에서 등교하던 여중생이 흉기에 찔리는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다.

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제주시 삼도동 제주남초등학교 복개천 인근에서 중학교 입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등교 중이던 A(14·)양이 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렸다.
 
이 남성은 흉기를 휘두른 후 곧바로 도주했다.
 
A양은 왼쪽 복부 상부를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 방향으로 찔렸으며 폭 1cm, 깊이 5~6cm의 상처를 입었다.
 
병원 관계자는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갔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A양은 수술을 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경찰은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에서 블랙박스 영상자료를 확보하고 A양의 진술을 토대로 키 180cm가량의 40대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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