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루프트한자는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보잉 747-8의 한국 첫 운항 기념식을 갖고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기념식은 크리스토퍼 짐머 루프트한자 한국 지사장의 축하 인사와 리본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당일 운항편에 탑승한 첫 승객 386명에게는 루프트한자의 특별한 기념 선물이 증정되기도 했다.
보잉 747-8은 현존 여객기중 가장 크고 긴 동체를 자랑하며, 최신 항공 기술이 집대성된 차세대 항공기로 국내에서는 루프트한자가 최초로 운항을 시작했다. 루프트한자의 보잉 747-8은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운항된다.
크리스토퍼 짐머 루프트한자 한국 지사장은 기념식에서 “올해로 한국 취항 30주년을 맞은 루프트한자가 국내 최초로 보잉 747-8을 선보이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며 “국내 승객들에게 더 나은 비행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루프트한자는 3일부터 한국 취항 30주년을 기념해 유럽 주요 30개 도시 왕복항공권 구매 시 30%를 할인해주는 ‘취항 30주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이 적용된 이코노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의 가격은 각각 102만7000원, 253만5000원부터 시작(세금 및 수수료 포함된 왕복 요금 기준)한다.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이달 9일까지, 비즈니스 클래스의 경우 17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 예약 시 보잉 747-8을 경험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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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