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외환은행은 26일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인디아스테이트은행(State Bank of India, SBI)’과 무역금융, 외국환 분야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외환은행은 인도 국내 1만4388개, 해외 178개 지점을 보유 중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과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협력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로 외환은행은 한국에 진출한 약 9000여명의 인도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진출 인도기업 및 인도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기업에도 최적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디아스테이트은행은 인도 1위, 세계 61위 규모의 인도 최대 국영은행으로 지난해 9월 한국에 사무소를 설치했으며 향후 한국 내 지점 설립도 추진 중이다.
외환은행 금융기관영업실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글로벌 고객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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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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