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이지혜 기자] 기존 시각장애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도서관서비스가 포괄적인 장애인서비스로 확대 운영될 방침이다.
경기도립중앙도서관은 장애인이 불편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화통역 중계서비스·재택서비스·책나래서비스 등의 도서관 서비스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수화통역 중계서비스란 청각·언어 장애인이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요청할 경우 한국정보화진흥원 손말이음센터에서 화상수화통역을 통해 도서관 직원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해주는 실시간 중계서비스다.
또 재택서비스는 난독증·노안·학습장애·중증장애 등의 독서 장애인 가정을 매주 수요일마다 직접 방문해 대출해주는 서비스다.
마지막으로 책나래서비스는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장애인들에게 도서관 자료를 무료로 배달하는 서비스다. 대상은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청각·지체·신장·심장·뇌병변장애인으로 확대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중앙도서관 회원 가입 후 전화상담 및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장애인서비스 담당(031-240-4025)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혜 기자 jhook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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