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7일 새벽 3시께는 관악구 남현동 오모(54)씨의 2층 빌라에 침입, 가족 3명을 인질로 잡고 금품을 요구하다 오씨와 오씨 아들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오씨 부인은 범인들을 피해 2층에서 뛰어내리다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경찰은 문씨 일당이 서초구 방배동, 관악구 남현동,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고급빌라만 골라 가족을 인질로 잡고 15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2억7,000여만원 어치를 강탈한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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