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스마트빔’과 스마트로봇 ‘아띠(Atti)’ 등 앱세서리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선언했다.
앱세서리(Appsessory)란 앱과 엑세서리를 합성한 단어로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스마트 기기의 기능을 확장시키는 주변기기를 지칭한다.
우선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은 올해 2월부터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에도 공급돼 프리미엄 IT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프랑스, 스페인의 유통업체들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업체와도 ‘스마트빔’ 구매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두뇌로 활용한 스마트로봇 사업도 ‘알버트’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에 1천대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아띠’ 역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스마트 앱세서리 영역은 전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함께, 고객들에게 ICT 기반의 새로운 생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라며 “SK텔레콤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앱세서리 사업의 성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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