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외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매월 월급 끝전을 모아 기금을 마련하는 ‘Happy Tomorrow’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한편,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문화재 보존에 힘쓰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자활 지원,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3년 임직원의 급여 끝전모금을 통해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타나리버 지역에 식수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케냐 남동쪽 건조지대에 위치한 이 지역은 물 부족으로 인해 지역간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많은 아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학교도 결석해야만 하는 실정으로 지역의 평화와 물 부족 해결을 위해 안전한 식수 공급이 절실한 지역이다.
또한 현대건설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가꾸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2년에 이어, 2013년에도 총 1억원을 지원해 창덕궁 금천(錦川) 되살리기 2차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3년 현대건설은 1억원을 지원해 금천 상류와 돈화문 사이 350m 구간의 수로공사와 방수공사를 마무리 지어 금천에 물이 다시 흐르게 됐다.
이번 금천 되살리기 2차 사업의 내용은 흐르는 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금천 하류 펌프 설치 및 배관 공사다. 내년에는 창덕궁 내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저장하는 저류조 설치 및 순환 공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2005년 7월에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창덕궁 및 경복궁 지킴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매년 500여명의 현대건설 임직원 봉사자들이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한푼 두푼이 사회공헌 활동에 쓰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급여끝전 모금을 지속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기준 총 2523건의 사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임직원 1만3750명이 총 3만9353시간 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