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25주년 기념 재개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25주년 기념 재개관
  • 김나영 기자
  • 입력 2014-02-19 23:05
  • 승인 2014.02.19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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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양과 서양 모더니즘의 조화"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개관 25주년을 맞이해 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19일 재개관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까지 총 10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외관을 시작으로 로비, 레스토랑, 연회장 등이 모두 새단장을 마쳤다.

서양적인 웅장함과 동양적인 우아함을 함께 살린 리모델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 및 설계 전문회사인 록웰(Rockwell) 그룹과 일본의 권위있는 인테리어 기업인 일리아(Ilya)가 진두지휘했다.

특히 기존 고객의 익숙함과 친밀감은 그대로 유지하되, 신규 고객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 및 동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고급스러운 한국 전통 문양을 살리면서도 재질은 모더니즘 요소를 가미해 인테리어 디자인의 새로움과 신선함을 더했다.

로비에는 한국의 도성문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구조물과 천장에 펼쳐진 6.5m 길이의 웅장한 금빛 조명이 눈길을 끈다. 식음업장 중에는 호텔 내 최대 규모의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Grand Kitchen)’을 비롯해 모던 가이세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일식당 ‘하코네’ 등이 돋보인다.

연회장인 그랜드 볼룸은 새롭게 지상 5층에 증축돼 국내 특1급 호텔 중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 및 연회 진행이 가능하다. 연회장 앞 대기 공간인 포이어는 자연채광과 함께 코엑스 광장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전면유리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움과 개방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리모델링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돼 있다. 호텔의 대표 식음업장인 그랜드 키친에서는 25% 할인된 가격으로 뷔페를 선보인다. 또 객실의 경우 주니어 스위트 객실을 25만원(2인 조식 포함)에 제공한다. 모든 행사는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1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총 25일간 진행된다.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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