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안철수 신당 입당? “3월초 결정하겠다”
김상곤, 안철수 신당 입당? “3월초 결정하겠다”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4-02-18 09:29
  • 승인 2014.02.1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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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홍준철 기자]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에 참여해 경기도지사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큰 규모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 등 야권 정치인이 다수 참석했고, 지지자와 시민 등 약 2000명이 몰려 도지사 출정식 같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무엇보다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 발기인 대회를 마치고 참석하는 등 을 들이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안 의원은 행사장 입구에서 김 교육감과 만나 오늘 새정치연합이 출범했고, 김 교육감도 책을 출간해 우리 서로 기쁜 날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도 바쁜 날 귀한 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김 교육감이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안 의원은 한 번 만나뵙고 우리나라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공감을 이뤘다고 했고, 김 교육감은 “(새정치연합 합류 여부에 대해) 특별한 답변을 할 상황은 아니었고, 우리나라 정치 상황에 대한 말씀을 나눴다고 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장에서 김 교육감은 김 대표와 안 의원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진표·원혜영 의원을 비롯, 정동영 상임고문과 김태년 이종걸 장병완 유은혜 안민석 도종환 박홍근 의원 등도 참석했다.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축전을 보냈다.

특히 이날 김 교육감은 출판기념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안철수 의원 측의 경기지사 후보 영입대상으로 거론관련 다음 달 초까지 안 의원 측 신당인 '새정치연합' 합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그런 사안들에 대한 것은 나중에 3월 초에 판단해 결정하겠다면서 도지사 출마를 결심할 경우 교육감직을 사퇴해야 하는 공직자 사퇴 시한인 36일까지 거취를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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